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아바타, 대자연의 장엄한 모습을 그려내다

by 윈터시네마 2023. 2. 2.

출처 구글 <아바타,2009>

 

3D로 만들어 낸 장엄한 대자연

 

<아바타>는 타이타닉과 터미네이터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을 맡은 영화입니다. 아바타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2009년 12월 17일에 개봉하였으며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바타가 개봉하기 전까지만 해도 3D 영화는 관람료도 비쌌고 상영관 역시 별로 없어 그 시장이 작았지만, 해당 영화의 개봉을 기점으로 하여 3D 영화 시장의 확대가 이루어졌습니다. 화려한 영상미에 비해 영화의 전반적인 줄거리는 무난하고 단순하다는 점이 한계라고 말할 수 있지만, 대중들이 접하는 첫 3D 영화로써 줄거리를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어 좋은 선택이라는 평도 있습니다.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이 영화는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편집상을 비롯한 9개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제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까지 받으면서 파장에 걸맞은 성과를 내었습니다. 또한 역대 전 세계 박스 오피스 1위, 역대 북미 박스 오피스 3위의 기록을 보유하며 지금까지도 3D 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유명사 같은 작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2022년 12월에 아바타 시리즈의 두 번째 이야기인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하면서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하였으며, 아직까지도 후속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는 것을 관객 수로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아바타 줄거리 

 

서기 2154년,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로 인해 해결책을 찾는 도중 멀리 떨어진 행성인 판도라에서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판도라의 대기는 독성 물질로 가득했고, 이미 토착민인 나비족(Na'vi)이 살고 있었습니다. 나비족은 자연과 교감하며 살아가는 종족인데, 인간은 대체 자원을 채취 및 발굴하기 위해 이들과 교류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과 나비족의 DNA를 혼합하여 인공 육체를 만들고, 이 육체를 인간이 정신적으로 조종하는 이른바, 아바타(Avatar)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은 전직 해병 출신의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지만, 형의 죽음으로 인하여 대신 판도라로 파견되어 형의 아바타를 조종하게 됩니다. 아바타의 몸에 성공적으로 적응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제이크 설리는 어느 날 팔루루칸이라는 생물의 공격을 받아 일행들과 떨어지게 됩니다. 길을 헤매고 토착 생물들의 위협을 받던 제이크 설리를 나비족 오마티카야 부족의 전사인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구해주게 되는데, 처음에는 그를 믿지 못하고 의심했지만 에이와의 계시를 받은 그를 결국 부족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본부는 제이크 설리를 스파이로 사용하여 오마티카야 부족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됩니다. 그곳에서 제이크 설리는 이미 나비족과 자연 생태계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던 그레이스 박사와 함께 나비족의 삶의 방식을 터득하고 그것에 익숙해지게 되고, 몇 달이 흘러 제이크 설리는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일종의 테스트를 통과하게 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제이크 설리는 나비족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며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아바타 프로그램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고, 더 이상 자원 개발을 기다릴 수 없었던 쿼리치 대령은 판도라의 자연을 무차별적으로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제이크 설리가 그동안 스파이 노릇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 나비족과 네이티리는 분노하며 그들을 처형시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시작된 쿼리치 대령의 대학살로 네이티리의 어머니이자 나비족의 차히크(영적 지주)인 어머니인 모앗은 그들을 풀어주며 정말 나비족의 일원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인간과 나비족의 길고 긴 전투가 시작됩니다. 

 

결말 및 리뷰 

 

여군 파일럿인 트루디는 나비족을 말살하는 과정에서 회의감을 느껴 제이크 설리와 그레이스 박사를 도와주게 되고, 이에 분노한 쿼리치 대령이 난사한 총탄에 그레이스 박사가 중상을 입게 됩니다. 제이크 설리는 나비족의 신뢰를 얻기 위해 단 한 명의 선택받은 자만이 탈 수 있는 토루크를 길들이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전설의 토루크 막토가 된 제이크 설리는 나비족 앞에 나타나 같은 편에서 싸우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고, 나비족은 이를 받아들입니다. 제이크 설리는 모앗에게 그레이스 박사를 살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이미 그레이스는 중상을 입은 지 시간이 지체되어 심신이 약해진 상태였기 때문에 끝내 아바타로 정신을 옮기지 못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제이크 설리는 네이티리와 함께 판도라의 다른 부족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고, 각 부족들은 그들의 힘을 기꺼이 내어주었습니다. 전쟁이 시작되면서 수많은 생물들과 나비족들이 말살당했지만, 기적처럼 수많은 이크란들과 여러 생물들이 인가들을 공격하면서 전세가 나비족들에게 유리하게 역전됩니다. 네이티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쿼리치 대령을 활로 쏴 명중시켰고 전쟁은 나비족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습니다. 나비족들은 나비족과 가까운 몇몇 인간들은 제외하고 생존한 모든 인간들을 모두 지구로 돌려보냈으며, 제이크는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기록을 남기고 인간의 육체에서 아바타 육체로 정신을 온전히 이동시키는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의식이 끝나고 눈을 뜬 아바타 제이크 설리의 모습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